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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오늘 출범...한국당 체제 그대로 유지 - 보수성향 시민단체들 대거 포함 안남훈
  • 기사등록 2020-02-17 10: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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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 향한 전진4.0(전진당)이 한 데 모인 ‘미래통합당’이 17일 출범한다.


미래통합당은 오늘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 


미래통합당은 자유한국당 105석·새보수당 7석·전진당 1석을 합해 총 113석으로 출발한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도 대거 포함됐다.


통합당은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김재원 정책위의장과 조경태·정미경·김광림·김순례·신보라 등 8명의 한국당 최고위원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또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준석 새보수당 최고위원, 김영환 전 의원과 김원성 전진당 최고위원 등 4명의 최고위원을 추가해 지도부를 구성했다. 


보수진영의 통합은 2017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새누리당이 분열한 이후 3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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