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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비응항에서 추락 차량 발생, 인명 피해 없음 김문기
  • 기사등록 2020-02-17 19: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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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21통신)김문기기자=군산 비응항에서 추락 차량이 발생했다.



17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조성철)에 따르면 금일 오전 10시께 군산시 비응도동 비응항 수협저유소 인근에서 사람이 탑승하고 있던 SUV차량 한 대가 바다로 추락했다.


당시 현장 신고자는 지인의 차량이 항포구 추락 방지턱을 넘어서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군산해경이 출동해서 현장 확인 결과 차량이 떨어졌으나 다행히도 항 안벽에 설치된 계단에 막혀 바다에 추락하지는 않았다.


탑승자 2(운전자 이씨 59·동승자 정씨 58)은 이미 자력으로 탈출한 상태였고 이마출혈과 정강이 통증을 호소하여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인 군산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은이번 사고는 차량이 바다로 빠졌을 경우 수온이 낮아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안벽에 설치된 계단 덕분에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항포구에서 차량을 운행하거나 정차할 경우 반드시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안전 구역에서 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추락한 차량은 크레인을 이용해 견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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