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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에볼라 대응 해외긴급구호대 초청 - 헌신적인 기여 활동 및 한국 위상 높여 훈장 수여 예정 최훤
  • 기사등록 2015-05-15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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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오후 에볼라 대응 해외긴급구호대 및 관계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격려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작년 12월 13일 시에라리온 가더리치의 에볼라 치료소(ETC)로 최초 파견된 해외긴급구호대는 총 3차례 24명(의사 4명, 간호사 5명, 군의관 6명, 간호장교 9명)이 파견되었으며, 지난 3월 21일 현지 의료 활동을 최종 종료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동 격려행사에서 금번 해외긴급구호대의 헌신적인 기여 활동 및 국제사회 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파견 의료대 전원에게 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금번 격려행사에서는 우리 해외긴급구호대의 지난 101일간의 에볼라 퇴치를 위한 의료진의 헌신적인 활동 및 의료진의 원활한 치료활동과 안전확보를 위한 선발대·지원대의 노력을 회고하고, 현지에 직접 파견된 의료대 및 지원대원의 소감을 공유하면서 우리 해외긴급구호대 활동이 가지는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번 에볼라 대응 해외긴급구호대는 그간 자연재해에 대해 파견되어왔던 해외긴급구호대와는 달리 감염병에 대응하여 파견된 최초의 해외긴급구호대로서 우리 인도적 지원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였으며, 특히 복합적 인도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적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우리 긴급구호대 파견 당시 시에라리온의 주간 신규 에볼라 환자 수가 337명(`14.12.28 기준)이었으나, 우리 긴급구호대 철수 당시에는 주간 55명(`15.3.22 기준)으로 대폭 감소한 것은 시에라리온의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에 우리 긴급구호대가 실질적으로 기여하였음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감염병을 퇴치하기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적극적 현지 대응을 통해 에볼라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줄이는 효과뿐만 아니라, 진료 경험 축적을 통해 유사시 국내 대응역량을 강화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이는 정부부처(외교부, 복지부, 국방부) 간 협력은 물론 민·관·군이 하나가 되어 이룬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정부는 금번 해외긴급구호대 파견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긴급구호체계를 보완하는 한편, 유사한 인도적 위기에 대한 지원 및 참여를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며, 에볼라 피해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협력 지원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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