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FA, 유‧청소년 퓨처팀 육성 프로젝트 개시
  • 윤만형
  • 등록 2020-02-21 10:38:42

기사수정


▲ 사진=대한축구협회


KFA가 지난해 대국민 정책보고회에서 발표한 대표팀 강화 방안 중 하나인 청소년 퓨처팀 육성 프로젝트 2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KFA는 올해 남자 3개팀(U-13, U-14, U-15)과 여자 2개팀(U-14, U-15)을 대상으로 퓨처팀 육성 프로젝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2월부터 6월까지 각 연령별로 국내 소집훈련을 1, 해외 전지훈련을 1회 실시할 예정이다.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할 국가는 스페인, 독일, 영국이다.

 

퓨처팀 육성 프로젝트는 신체 조건의 편차로 인해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Late Mature Player)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만든 프로젝트다.

 

유소년 레벨에서는 체격 조건의 차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상반기 출생자(당해 1~6) 선수 중심으로 팀이 구성된다. 잠재력이 높은 후반기 출생자들이 더딘 신체 성장으로 국제대회 대표팀에 선발될 기회를 갖지 못한다. 이에 KFA는 후반기 출생자 선수 중 유망주를 적극 발굴하고, 이들에게 국제경기 경험을 제공하고자 퓨처팀 제도를 시행한다.

 

남자 퓨처팀의 경우 KFA 골든에이지의 4개 단계별 센터(지역->지역광역->합동광역->KFA센터) 중 지역광역 이상 선발자 연령별 7월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하며, KFA 전임지도자의 우수선수 평가 조기성장(Early Mature)-평균(Normal Mature)-만기성장(Late Mature)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PHV(Peak Height Velocity) 기법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선수를 선별한다. 1차로 선별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국내 소집훈련을 진행한 뒤 이 중 우수 선수를 해외로 파견할 퓨처팀으로 최종 선발한다.


여자 퓨처팀은 좁은 선수 풀로 인해 KFA에 등록되어 있는 해당 연령별 7월 이후 출생자 선수 전체를 소집하여 훈련한 후, KFA 전임지도자의 평가를 통해 해외로 파견할 퓨처팀을 최종 선발한다.

 

홍명보 전무이사와 KFA 기술파트 실무진은 지난해 초 크로아티아, 벨기에, 독일을 차례로 방문해 유럽의 우수 유스시스템을 연구해 지난해 대국민 정책보고회에서 퓨처팀 운영 계획을 밝혔다.

 

벨기에는 퓨처팀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를 키워낼 수 있었다. 쿠르투아는 U-15 대표팀 시절 또래 골키퍼에 비해 키가 10cm 이상 작았지만 퓨처팀에 소속돼 꾸준히 대회 경험을 쌓으며 현재 A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성장했다.

 

KFA 홍명보 전무는 퓨처팀 운영은 당장의 성적이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수를 육성한다는 철학이 기본이라며 벨기에의 사례를 우리 실정에 맞게 보완하여 한국형 퓨쳐팀 육성 방안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FA 최영준 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런칭 단계부터 문화체육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한국의 축구 유망주를 키우는 일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대한축구협회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6.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 송년회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는 5일 연암컨벤션에서 송년회 및 한국민속예술제 대상 축하 연회를 열었다.
  7. 한국, 월드컵서 '멕시코·남아공·유럽PO 승자' 와 A조 편성 [뉴스21 통신=추현욱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가 결정됐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식에서 한국은 A조에 편성됐다. A조에서 만날 유럽 팀은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