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인 위생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백두산 답사대원들이 마스크를 쓴 모습이 모습이 포착됐다.
바이러스가 지속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자 북한 당국도 수백 명이 단체 생활을 하는 백두산 답사대에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19일 1면 우측 상단 기사에서 “전국청년동맹일군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가 18일 백두산 밀영 고향집을 방문했다”면서 수십 명의 답사대원 전원과 해설 강사 등이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게재했다.
북한전문뉴스매체인 데일리엔케이에 따르면 북한에서 대규모 군사 행군 경험이 있는 한 탈북민은 “마스크를 쓰고 행군을 하는 게 상당히 힘든 일”이라며 “외부의 비판을 의식해서 보여주기식으로 마스크를 쓴 백두산 답사대 사진을 보도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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