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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 기자회견문 - 울산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 우정석 기자
  • 기사등록 2020-02-22 20: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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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관련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오늘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대구에 주소와 거주지를 둔 27세 여성 한분이 우리시 소재 부모님 댁에 왔다가 코로나19 확진 환자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확진자는 울산대학교병원의 국가지정음압격리치료실로 이송하였고, 부모님과 동생 1명은 자가격리 조치하였습니다. 현재 이분들의 건강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중앙역학조사관 파견을 긴급 요청하였고,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조속히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확인해서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상황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확진자는 2915:30~17:30 까지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210일 부친이 근무 중인 울산 모 내과에서 인후통과 기침증세로 진료를 받고 거주지인 대구로 귀가해 210일부터 15일까지 대구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2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울산 부모님댁을 거쳐 해운대 부산역 등 부산에서 여행을 하고 17일 대구로 귀가한 것으로 보여 집니다.

 

218일 감기 증세로 대구소재 모 내과에서 감기처방을 받고 대구자택에서 머물렀고 22113:03 KTX울산역 에서 37.1도 발열이 체크되었습니다.

이때 37.5도 이상의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열화상카메라 모니터링 근무자들은 확진자에게 더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세가 있을 경우 약국이나 의료기관을 바로가지 말고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교육 안내하고 통과시켰습니다.

 

그래서 확진자는 5002번 리무진 버스로 이동, 13:42 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문진 후 검체가 검사 의뢰 되었고, 금일 확진자로 최종 확인 되었습니다.

 

다음은 우리시 조치사항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확진자는 울산대학병원 음압병실 배정 및 이송을 완료하였습니다.

 

중앙역학조사반 긴급 파견을 요청을 하였습니다.

 

확진자의 부모님과 동생, 열화상카메라 모니터링 요원 4명은 모두 자가 격리 조치하였습니다. 이들 모두에 대해 1:1 모니터링 전담자를 지정하여 체온, 건강상태에 대한 14일 동안의 능동감시체제로 들어갔습니다.

 

금일 14:00 확진자 발생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각 협업부서별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기로 하였습니다.

 

향후 조치사항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중앙역학조사반과 경찰이 중심이 되어 확진자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에서도 역학조사반의 불편이 없도록 모든 협조를 다할 것입니다.

 

추가 확진자 발견과 접촉자 격리 등 능동감시에 철저를 기하면서 방역업무와 치료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시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확산방지를 위해 시정을 "코로나19 대응 비상체제"로 전환하여 운영하겠습니다. 필수 업무를 제외하고 모든 공무원을 당면한 코로나 대응에 투입하겠습니다.

 

코로나19 고위험 집단의 집중관리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동원 하겠습니다

 

우리시는 코로나19 로 인한 민생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코로나19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주며 급격한 경기 침체를 불러 오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시는 시의회와 협의하여 긴급추가경정예산을 적극 편성하는 한편, 시민 여러분께서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시민여러분!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진심으로 호소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마스크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인근 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지 마시고 우선 1339로 연락해서 안내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중이 모이는 모든 단체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유언비어나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마시고 시를 믿고 일상생활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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