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후 14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도의회, 교육청, 제주대학교 등 유관기관 공조체제 유지를 위한 주요기관장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3일 정부의 위기대응 체제가 ‘심각’ 단계로 승격됨에 따라 도내 주요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다.
최승현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바이러스가 빠르고,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역사회 전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기관이 일괄된 위기대응 체제를 공유하며 유기적으로 협력을 한층 강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 도의장은 “많은 도민들이 공포와 두려움, 안타까움을 느끼지만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더 이상 앞으로 나갈 수 없다”고 말한 뒤 “혐오나 배제, 불안의 바이러스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교육청에서는 지난 금요일부터 ‘심각’ 수준으로 대응을 한다는 방향을 정하고 학사일정을 점검·준비하고 있다”며 “그에 따라 오늘부터 도서관 휴관을 실시하고 어제 정부에서 심각 단계 승격 이후에 긴급회의를 개최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은 “제주대학교는 제주 외 지역의 학생이 35% 정도이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고민”이라며, “특히 고위험 지역 학생들에 대한 조치가 전도적인 차원에서 대책 필요하다. 도에서 학생들에 대한 조치를 예의 주시를 해달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날 협의내용을 앞으로의 대응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시설물 방역과정 또한 유관기관과 긴밀히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 참석이 예정되었던 원희룡 도지사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함께 회의에 참석한 사실이 있어, 자발적 관리 차원에서 외부활동을 일시 중지하고 유무선 및 온라인 등을 통해 코로나 19 대응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심재철 원내대표의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경우 즉각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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