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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청와대에 "저능한 사고에 경악" - "바보스러워...겁먹은 개가 더 요란해" 안남훈
  • 기사등록 2020-03-04 10: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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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뉴스투데이 캡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사진)이 지난 2일 강원 원산에서 북한군이 실시한 화력전투 훈련에 유감을 표한 청와대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김여정은 담화를 통해 청와대가 북한이 최근 동해안에서 진행한 군사 훈련 목적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유감’을 표한 것에 대해 “주제넘은 실없는 처사”라며 “남의 집에서 훈련을 하든 휴식을 하든 자기들이 무슨 상관이 있다고 할 말 못 할 말 가리지 않고 내뱉느냐”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담화에서 “우리는 그 누구를 위협하고자 훈련을 한 것이 아니다”며 “나라의 방위를 위해 존재하는 군대에 있어서 훈련은 주업이고 자위적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남측도 합동군사연습을 꽤 즐기는 편으로 알고 있으며 첨단군사장비를 사오는데도 열을 올리는 등 꼴보기 싫은 놀음은 다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한국이 F-35 등 첨단 무기를 들여온 것을 거론하며 “청와대의 비론리적이고 저능한 사고에 강한 유감을 표명해야 할 것은 바로 우리”라며 “사실 청와대의 행태가 세살 난 아이들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하는 짓거리 하나 하나가 그렇게도 구체적이고 완벽하게 바보스러울가”라며 “참으로 미안한 비유이지만 겁을 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고 했다. 딱 누구처럼…”이라고 비아냥거리며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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