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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트럼프 친서에 " 북-미관계 개인적 친분에 따라 기대해서는 안돼" 안남훈
  • 기사등록 2020-03-23 10:55:51
  • 수정 2020-03-23 12: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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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한 협력 의사를 전달했다.


백악관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가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세계 지도자들과 관여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이라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국 정부 고위 관리는 21일,‘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해 협력 의사를 전달해왔다’는 북한 측 발표를 확인했다.


이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친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이 계속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국제 지도자들과 관여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소통을 계속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가 전달된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 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를 인용해 “우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동지에게 보내온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의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담화에서 김여정 제1부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에서 북-미 관계를 추동하기 위한 구상을 설명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과 관련해 북한과 협조할 의향도 표시했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최근 의사 소통을 자주 하지 못해 자기 생각을 알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앞으로 국무위원장과 긴밀히 연계해 나가기 바란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김 제1부부장은 다만 북-미관계를 두 정상 간 개인적 친분에 따라 기대해서는 안 된다면서 "공정성과 균형이 보장되지 않고 일방적이며 과욕적인 생각을 거두지 않는다면 두 나라의 관계는 계속 악화일로로 줄달음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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