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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운영자 조주빈 신상공개...돈내고 참여한 26명도 공범 김민수
  • 기사등록 2020-03-24 17:14:58
  • 수정 2020-03-24 20: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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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서울경찰청

n번방 핵신 운영자 조수빈


미성년자 여성 등을 협박해 가학적인 성착취 영상을 만들어 유포한 ‘n번방’의 핵심 운영자 조주빈(24)의 신상이 공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인 조주빈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상공개위원회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이고 반복적”이라며 “아동·청소년을 포함해 피해자가 70여명에 이르는 등 범죄가 중대하며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여성 단체들은 “신상 공개로 디지털 성범죄가 살인 못지 않게 심각한 범죄라는 인식을 알려야 한다”며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김여진 한국사이버성폭력 대응센터 활동가는 “n번방에 참여한 26만명의 공범들은 어쩌다 호기심으로 성착취에 가담한 것이 아니라, 돈을 내고 들어가 소비해 사이버 성폭력을 완성시킨 공범”이라며 “참여한 인물 전부에 대해 정부가 일관된 태도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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