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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청년과 코로나19 취약계층 식사 챙긴다 - ‘마을&청년과 함께, 살만한 송파’ 사업 실시 김민수
  • 기사등록 2020-03-25 13: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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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관내 청년과 힘을 합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복지센터 등의 다중이용시설이 운영을 중단하면서 돌봄서비스에 공백이 발생했다. 특히 송파구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식사를 하던 수급자, 차상위자, 독거노인, 장애인에게 간편식, 밑반찬 등을 배달하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송파구는 4월부터 마을-청년-취약계층 연계 복지서비스인 ‘마을&청년과 함께, 살만한 송파’ 사업을 실시한다.


‘마을&청년과 함께, 살만한 송파’는 송파를 8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송파구는 각 권역에서 영업 중인 청년 소상공인들, 즉 8개 요식업체 청년사장들로부터 식사류를 구매해 관내 청년들을 통해 식사지원이 필요한 코로나19 취약계층에게 배달할 계획이다.


송파구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취약계층의 식사를 챙기는 것과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소상공인들에게 매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 △관내 청년들에게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을 키우도록 도울 것을 기대했다.


그러면서 ‘마을&청년과 함께, 살만한 송파’는 단순히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돕는 것을 넘어 사업 참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사업으로 ‘함께’라는 가치를 지향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주 2회 진행될 예정이다.


권역별 청년 소상공인과 식사지원이 필요한 코로나19 취약계층은 동주민센터에서 상황을 파악해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각 동에 배치돼 취약계층에게 식사류를 배달할 청년들은 공개모집하고 있다. 왕복 교통비 등의 실비가 지급된다. 송파구에 거주하거나 송파가 주 활동지인 만19~39세 청년 중 개인 실비보험 가입자가 지원할 수 있다.


관심있는 청년은 송파구청 홈페이지 모집공고문을 확인해 일자리정책담당관(02-2147-4925)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도 “‘함께’ 힘을 모으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만큼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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