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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코로나대응에 20억 달러 필요...'북한도 우선순위대상' 안남훈
  • 기사등록 2020-03-26 12: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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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출처=VOA


유엔이 신종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2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북한도 우선 지원 대상국에 포함됐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세계 최빈국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2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VOA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의 마크 로우코크 국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자금 우요청에 착수하면서 먼저 OCHA 가 유엔긴급구호기금에서 6천만 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유엔은 이날 회의 전 공개한 ‘신종 코로나 인도적 지원 대응 계획’ 보고서에서, 북한을 우선 지원대상 국가에 포함시켰다.


그러면서 북한의 많은 보건시설들이 전기와 물, 위생이 부족한 상황이고, 주민 9백만 명이 필수적인 보건 서비스에 제한적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신종 코로나 검사 범위와 능력이 확실치 않은 상황이지만, 점증하는 코로나 검사와 입원이 이미 과부하가 걸린 북한 의료 체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북한이 지난 1월 말 국경 봉쇄 이후 국제사회의 지원이나 물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술과 모성 보호, 결핵과 다른 질병 등 국제적 지원 프로그램들이 물품 부족과 재고 소진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어린이와 수유모 44만 명이 미량 영양소를 받지 못할 것이고, 영양 실조 아동 9만 5처 명이 치료를 받지 못하며 , 10만 1천명의 유치원 아동들이 영양 강화 식품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국제기구 직원들이 아직도 북한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현재 북한에 상주해 있는 직원은 정원의 25% 수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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