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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철길 낡았지만..."조건타발 말고 보수하라” 안남훈
  • 기사등록 2020-03-30 12: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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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노후한 철도 선로 개선에 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침 지시가 내려와 인민위원회 간부들이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라고 내부 소식통이 29일 알려왔다. 


북한소식전문매체인 데일리엔케이에 따르면 양강도 소식통은 통화에서 “원수님(김 위원장)이 혜산으로 잇닿은(연결되는) 북부철길과 동해안 선의 철길이 전반적으로 낙후하기 때문에 복구 사업을 진행하라는 지시를 철도성을 통해 내렸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철도성은 낡은 침목을 교체하도록 하면서도 자재 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50%만 우선 교체하도록 했다”면서 “낡은 침목과 새 침목을 교대로 섞는 방식으로 과업을 이행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한 주요 선로에는 콘크리트 침목을 설치해 철길을 더욱 튼튼하게 꾸릴 것을 요구했다. 


소식통은 “원수님이 직접 기본 철도역 안의 단선, 복선 철길 관리는 철도 보수대가 맡아 진행하도록 방침을 주었고, 철도국과 김종태 전기기관차공장이 책임지고 국가 수송물자를 나르는 데 필요한 디젤내연기관차들을 기본역들에 2개씩 더 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전염병으로 장사도 힘든 마당에 선로 복구 작업에 필요한 자갈이나 장비 마련 비용을 주민들이 내야 할 상황”이라면서 “이 외에도 각종 방역 과업과 하수 망(관) 청소 작업까지 주민들이 쉴 틈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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