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원격수업 운영에 대한 단위학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원격수업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오전 10시에는 고등학교 교사 60명, 14시에는 중학교 교사 63명을 대상으로 총 2회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비록 집합연수지만 연수 참석자에 대한 철저한 발열체크와 충분한 거리 두기 자리 배치 등을 통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였다. 이번 연수에서는 원격수업 실시에 대한 필요성, 계획 수립, 운영 방안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교육청에서는 단기간에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운영 매뉴얼 외에 업무처리 절차, 원격수업 예시 등 도움자료를 제공하였고, 참석 교사들은 실질적인 운영의 문제점, 출결처리와 평가 등의 민감한 사안에 대해 질의했다.

연수 후반부에는 거꾸로 수업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였던 울산과학고 김은정 교사가 ‘수업 영상 간단 제작 방법’을 주제로 강의했고, 울산경의고 안득하 교사와 명덕여중 유명수 교사는 각각 고등학교와 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쌍방향 수업 실현 및 콘텐츠 활용형 동영상 제작 방법을 안내했다.

각 학교를 대표해 참석한 교사들은 원격수업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열기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