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관군 합동 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 폐사체 일제수색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 등록 2020-04-09 17:23:19

기사수정
  • - 발생지역 주변에 대한 선제적 수색으로 멧돼지 ASF 확산차단 및


▲ 일제수색 상세현황 구획도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49일부터 427일까지 환경부, 국방부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멧돼지 폐사체 일제 수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수색은 발생지역 및 주변 8개 시군을 81개 구역으로 구획화하여 일정구역을 작은 인원으로 순환 반복해 실시해온 그간의 수색방식을 보완한 것으로서,

 

일정 지역에 대규모 인원을 집중 투입하여, 선제적으로 감염원이 되는 폐사체를 일시에 제거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일제 수색은 발생지역 중 멧돼지 ASF가 확산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나, 접근이 어려워 수색이 미흡했던 산악지대와 코로나19 여파로 수색이 제한되었던 민통선 이북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 파주, 연천, 철원, 화천, 고성, 양구, 인제, 춘천

 

환경부 수색인력 이외에 군 및 유관기관 인원 약 700여명이 참여한다.

 

* () 환경부 고용 수색팀 222() 유역지방환경청 34, () 해당지역 사단 446명 등 총 702

 

파주, 연천 등의 민통선 이남지역은 4.9~4.17까지 환경부 수색인력을 비롯한 민군 합동 인력이 투입되며, 민통선 이북지역은 4.20~4.27까지 환경부 수색인원과 군인력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

 (민통선 이남) ’20.4.9() 4.17() / (민통선 이북) ’20.4.20()4.27()

 

수색은 수색면적에 따라 261조로 구성하여 팀별로 투입되며, 수색인원들의 손, 의복, 신발 및 차량바퀴 등에 대한 소독 등 철저한 방역하에 이루어진다.

 

또한, 수색 실시 전 후 집결지에 모여 수색요령 및 안전사항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코로나19 대응 수칙에 따라 수색인원 간 적당한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등 수칙도 엄격히 지키며 실시될 예정이다.

 

일제수색을 통해 발견된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지자체에서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처리한다.

 

이번 민··군 합동 일제수색을 통해 감염원이 되는 폐사체를 적시에 제거함으로써 기존 발생지역에서 주변으로의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역울타리 이남 지역에서 추진 중인 멧돼지 집중포획을 병행함으로써 향후 안정적인 상황에서 멧돼지 ASF를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일제수색에 적극 협조하는 국방부와 관계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일제 수색 이후에도 수색을 지속하여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