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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의 친서 받았다" 진위 논란... 북한"사실무근"반박 유성용
  • 기사등록 2020-04-20 12: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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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좋은 편지(nice note)를 받았다”고 밝힌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하루도 안 돼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트럼프는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본다.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한다. 알다시피 그들은 오랫동안 해왔다"면서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는 시각을 재확인한 뒤 "나는 최근 그에게서 좋은 서한을 받았다. 좋은 서한이었다.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브리핑 발언 이후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최근 우리 최고지도부는 미국 대통령에게 그 어떤 편지도 보낸 것이 없다"는 반박 담화를 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북한은 "우리는 사실무근한 내용을 언론에 흘리고 있는 미국지도부의 기도를 집중 분석해볼 계획"이라면서 "조미(북미) 수뇌들 사이의 관계는 결코 아무 때나 여담 삼아 꺼내는 이야깃거리가 아니며 더욱이 이기적인 목적에 이용되면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일 외교 및 대북 전문가들은 김정은 위원장 명의의 친서 진위를 둘러싼 북미 간 공방전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치적 수세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업적 과시를 위한 특유의 ‘과장’ 발언으로 보인다”며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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