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각종 무기 정보와 첨단 기술, 또 노하우가 축적돼 있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기밀 유출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국방과학연구소 등에 따르면, 군과 경찰은 무기 개발 관련 기밀 자료를 빼내 연구소를 떠난 전직 연구원 수십 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조사 대상자들은 20여 명 규모며, 조사대상 연구원 중에 수십만건 가량의 자료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사람도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군 수사당국은 이들이 드론 등 무인체계, 미래전 관련 기술, 인공지능(AI) 관련 소스코드, 설계 기밀 등의 자료를 대용량 이동형 저장장치에 담아 외부로 유출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선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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