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긴급 대책회의 소집… 100일 동안 코로나19 관련 정보 투명하게 공개 ◦4월 27일까지 확진자 50명 발생, 1만 6448명 선별진료소 이용 ◦접촉자 임시생활시설, 해외입국자 임시검사시설,‘안심 숙소’등 선제적으로 도입해 효과 |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전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었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틀 뒤인 1월 22일 오전, 수원시는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수원시가 코로나19에 본격적인 대응을 시작한 순간이었다.
4월 30일은 수원시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한 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 지난 100일간 수원시는 새로운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모든 정보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태스크포스팀이 구성된 1월 22일, 개인 SNS에 ‘수원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1보’를 게시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코로나19에 ‘과잉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염태영 시장의 약속대로 수원시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점마다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 대응으로 지역사회 감염을 억제했다. 또 SNS를 활용해 100일 동안 신속하고, 투명하게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수원시는 코로나19 대응 상황, 확진자 발생 사실, 동선 등 상세한 정보를 하루에 2~3차례 시민들에게 알렸다. 4월 29일 현재 염태영 시장 SNS에 게시된 코로나19 대응 소식은 328보에 이른다.
1월 23일, 4개 구 보건소와 4개 병원에 ‘선별 진료소’(8개)를 설치했다. 4월 27일까지 1만 6448명이 선별진료소를 이용했고, 그중 1만 182명의 검체를 채취해 진단 검사를 의뢰했다. 진단 검사 건수는 2월 26일 306건으로 가장 많았다.
1월 27일 국내 네 번째 확진환자 발생 후 보건복지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하자 수원시도 감염증 대책 태스크포스팀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대응 수위를 높였다. 이튿날부터 지금까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 설치된 대책본부에서 공무원들이 24시간 근무하며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하고 있다.
2월 2일, 수원시에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40대 남성이었다. 수원시는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위기 경보단계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심각’ 단계에 준하는 대응을 하기로 했다.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2월 3일부터 임시 휴원 명령을 내리고, 수원시 공공시설, 모든 동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했다.
2월 5일, 수원시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원시 첫 번째 확진자와 한 건물에 사는 인척이었다. ‘자택 자가격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