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4월 28일 오후(한국시각)에 화상회의로 열린 제11차 피터스버그 기후각료회의*에 참석하여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녹색전환 추진 계획과 노후석탄발전소 조기폐지 등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국제사회에 공유했다고 밝혔다.
* 피터스버그 기후각료회의(Petersberg Climate Dialogue): 기후당사국총회 협상 타결 등에 필요한 정치적 동력 확보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고위급 회의체로 2010년 독일 메르켈 총리 주도로 시작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세계 대유행(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되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30여개국 각료들이 코로나19 이후의 기후친화적 사회·경제 회복방안과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회의는 공동의장인 독일의 스벤야 슐체 환경·자연보호·핵안전부 장관과 영국의 알록 샤르마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이 사회를 맡아 각국 장관들의 토론, 유엔 사무총장 및 독일 총리의 기조연설 등이 진행됐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의장인 독일의 스벤야 슐체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회복과정을 기후친화적 사회·경제로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모든 국가가 올해 유엔에 제출할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LEDS**)에 최고 수준의 기후 변화 대응 목표를 담아 줄 것을 요청했다.
*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한 국가 전체의 온실가스를 감축 목표를 담은 계획서로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억 3,600만 톤으로 줄일 계획
**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Low Greenhouse Gas Emission Development Strategy):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장기적인 발전 전략으로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하로 제한하는 범지구적 목표달성을 위해서 모든 기후변화 당사국이 제출해야 함
조명래 장관은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녹색전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 수립을 계기로 녹색전환과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진시키고, 그 결과를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에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료급 토론에서 다수의 장관들은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전환이 코로나19 이후의 경제회복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올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갱신과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LEDS) 수립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공유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친화적 사회·경제 회복 방안으로 녹색 일자리 창출, 녹색 전환 뒷받침을 위한 재정정책 실시, 공공정책·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시 기후 위험 고려 등을 제안하고,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를 차지하는 G20 국가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동의장인 독일의 스벤야 슐체 장관과 영국의 알록 샤르마 장관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녹색경제(그린딜)이 기후친화적 사회·경제 회복을 위해 중요한 청사진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국제 연대를 강화하는데 30여개국 장관이 공감했다고 회의 성과를 평가했다.
한편 조명래 장관은 같은 날 유럽연합(EU)의 녹색경제(그린딜) 정책을 총괄하는 프란스 티머만 집행부위원장을 비롯해 독일의 스벤야 슐체 장관과 피터스버그 기후각료회의가 열리기 직전 각각 화상으로 양자면담을 가졌다.
조 장관은 녹색전환 정책 공유, 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한-유럽연합 및 한-독 녹색경제(그린딜) 정책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으며, 티머만 집행부위원장 및 슐체 장관은 이 제안을 환영하면서 실무논의를 빠른 시일 내 이어가자고 답했다.
아울러 조명래 장관, 티머만 집행부위원장, 슐체 장관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과거로 회귀해서는 안되며 녹색전환을 통해 환경가치 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협력과 연대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조명래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주요국들이 코로나19 이후의 경제회복을 위해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등이 고려된 지속가능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우리나라도 코로나19 위기를 녹색전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
19일(금),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민간공항 기본계획이 2024년 12월 초안 발표 이후 1년 만에 고시되었다. 당초 예상보다 지연된 것은 의성군 화물터미널 추가 신설에 따른 총사업비 조정 협의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점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의성군에 들어서게 될 화물터미널은 활주로 동측안으로 최종 결정되었으며, 이는 항공기 통행 ...
의성군 승진(2026. 1. 1.字)
의성군 승진(2026. 1. 1.字) <5급 승진의결> - 3명▲총무새마을과 오미영 ▲건축과 권귀연▲농업정책과 장승남 <6급 승진> - 15명▲기획예산과 박규택 ▲총무새마을과 배한진▲총무새마을과 전상원 ▲민원과 홍성조▲관광문화과 이문숙 ▲청년정책과 오진석▲통합돌봄과 신유경 ▲안전건설과 여창현▲농촌활력과 김규년 ▲건축과 김..
울산소방본부, 울산의용소방대 활동성과 보고회 개최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울산소방본부는 19일 오전 11시 제이더블유(JW)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울산광역시 의용소방대 활동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성룡 시의장, 행정자치위원, 의용소방대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동성과 발표, 우수대 및 우수대원 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