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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기피시설인 폐기물처리시설도 이제 돈이 된다! - 경주시 한국환경공단 친환경에너지타운 위·수탁 협약 체결 오영학
  • 기사등록 2015-05-28 20:33:27
  • 수정 2015-05-28 21: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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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군동 일원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으로 연간 2여억원 수익예상 -

경주시는 박근혜 정부 핵심 개혁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산업 육성’의 세부과제 중 하나인 ‘친환경에너지타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7일 아산 환경과학공원에서 환경관리공단과 위·수탁 업무협약 체결했다.

이번 위·수탁 업무협약식에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경주시, 청주시, 아산시, 영천시, 양산시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이 환경문제와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마을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미래를 대비하는 사업임을 공감하였다.

한국환경공단은 사업의 행정·기술적 지원주체로서 사업기획·설계·시공 등을 담당하고 시는 실제 사업을 담당하면서 친환경에너지타운 추진지원단 및 주민협의체 구성·운영, 관련 조례 제·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사업계획 보완을 위한 용역사업비(국비·지방비 포함 12,000만 원)를 지원 받아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올해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초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준공 후, 최종 사업계획서를 평가하여 본 사업비(국비·지방비 포함 52억 원/개소)를 추가 지원 받을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난 4월에 환경부 등에서 주관한 ‘2015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소각·유기성폐자원 에너지화시설 등을 기반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

세부내용으로는 폐기물처리시설 발전폐열, 매립시설 부지 및 주민기금을 활용하여 오토캠핑장과 태양광발전시설(300㎾)을 설치할 계획으로 연간 2억 1,400만 원의 주민 수익이 예상된다.

특히, 이 지역은 소각·매립시설 운영에 따라 적립된 주민지원기금(100억 원)을 적절히 활용할 경우 주변 관광지(보문단지 등)와 연계한 추가사업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계에 봉착한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속가능한 에너지 수익모델과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친환경에너지타운은 궁극적으로는 폐기물처리시설이 단순 기피·혐오시설이 아닌 ‘돈이 되는’ 수익시설로 탈바꿈하도록 인식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폐기물이 에너지가 되고 경제를 살리는 지역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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