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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GP 총격 사건' 전면 검열 돌입...오발사로 최고사령부에 보고 김만석
  • 기사등록 2020-05-08 10: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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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사령부 검열조가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우리 군 감시초소(GP) 총격 사건을 두고 지난 6일부터 해당 군부대인 5군단에 대해 전면 검열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NK 이에 따르면 7일 북한 강원도 군 내부 소식통은 이날 오후 1시경 군단 지휘부에 20여 명으로 구성된 검열조가 들이닥쳤다. 이는 사건 당일(3일) 바로 ‘근무교대 과정에서 벌어진 오발사고’라는 자체 보고를 최고사령부에 올린 지 3일 만에 이뤄진 조치다.


이 검열조는 이후 군단 지휘부 군관들만 군인회관에 모아 놓고 ‘군사형법 제76조와 제83조에 의거 철저히 조사·처벌하겠다’는 검열 요강을 선포했다고 한다.


검열조가 오발 사고와 직접적 연관이 없는 문제를 내세운 이유에 대해 소식통은 “이번 사건만 검열하고 문제시하면 전연(전방) 부대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일반적인 군 검열인 것처럼 외피를 씌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열도 짧지 않고 총 20일간 진행된다고 한다. 특히 “관하 사단, 여단, 대대, 중대, 독립초소들을 불의의 시간에 비상 소집하는 형태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아울러 검열조는 5군단 검열 후 나머지 3개 전연 군단(1, 2, 4군단)도 순차적으로 검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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