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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도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환자 발생 김민수
  • 기사등록 2020-05-23 08: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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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구에서도 이태원 클럽로 추정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에 사는 10대 A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대구를 방문한 서울 친구 B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서울로 돌아간 뒤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대구 방문 전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서울 친구 C씨에게 전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분석했다. 이태원발 3차 감염인 셈이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역학조사 인력을 총동원해 A씨와 B씨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B씨는 대구 방문 기간 중구 동성로와 달서구 일대에서 노래방과 옷가게 등을 수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 11일 오후 11시부터 12시까지 달서구 '공기반소리반코인노래연습장', 12일 오후 5시 40분부터 8시 30분까지 동성로 '통통동전노래연습장', 18일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동성로 '락휴코인노래연습장'을 거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 판정 전 B씨의 동선이 광범위해 자칫 대구에서도 이태원발 코로나가 확산하는 것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23일 오전 A씨와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앞서 대구에서는 지난 14일 신규 확진자가 없었으나 15일부터 18일까지 하루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사흘간도 새로운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A씨 확진 판정으로 대구 환자는 6천87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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