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기금(UNICEF 유니세프)이 북한 내 코로나 방역 지원에 필요한 예산을 3배 넘게 증액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유니세프가 올해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465만 달러($4,658,362)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액수는 지난번 보고서 6호에서 밝혔던 필요액($1,320,862) 보다 약 3.5배 늘어난 것이다.
보고서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적으로 코로나 대응 예산이 6천 800만 달러에서 1억3천700만 달러로 2배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 국가 별로는 미얀마가 2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1천600만 달러), 필리핀 (1천400만 달러) 라오스 (1천만 달러) 가 뒤를 이었다.
유니세프는 예산이 코로나 관련 위기 소통과 개인위생용품 등 핵심 방역물품 공급, 보건과 영양 공급 지원, 교육과 어린이 보호 서비스, 자료 수집 및 연구 등에 쓰이지만 예산 1억 3천 700만 달러 가운데 지금까지 모금된 금액은 5천600만 달러로, 56%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경우 모금액이 47만 달러에 불과해 90%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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