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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선7기 교통정책 추진성과 및 과제 발표 - ‘도민 중심의 공정한 교통복지 실현’ 위해 4개 분야 중점 추진 서민철
  • 기사등록 2020-06-04 00: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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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경기도 교통국장은 3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 민선7기 교통정책 추진성과 및 과제를 발표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2018년부터 도민 중심의 공정한 교통복지 실현을 민선7기 교통정책 비전으로 확립하고, 공공성강화, 교통복지서비스제공, 선제체계적 광역교통체계 수립,친환경안전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 등 4개 분야 중점방향을 설정해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공공성강화를 위해 우선 31개 시군별로 분산 관리해오던 교통체계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경기교통공사설립을 추진 중이며, 조례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출범할 계획이다.

노선입찰제 기반 경기도형 버스 준공영제인 경기도공공버스가 올해 3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것도중요한 성과라고 말하고, 현재 시범사업 대상인 김포 G6001, 양주 8906번 등 19개 시군 16개 노선에 대해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한 상태로, 올 하반기에 약 20개 노선을 추가 운행하고 내년까지 총 56개 노선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북부 등 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철도망 확충을 위해 옥정~포천선, 이천~문경 복선전철, 경의경원선 전철화, 여주~원주 단선철도, 서해선 복선전철 등 도내 6개 철도사업이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고질적인 구도심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노후 주택가 뒷골목 등 자투리 공간이나 공유 공간을 주차공간으로 확보하는 주차환경개선사업에도 지난해 27개 사업으로 3,031면 조성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47개 사업을 통해 5,576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데에도 올해부터 5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만 13~23세 청소년 교통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새로이 추진, 올 한해 총 43만명의 청소년에게 성인 대비 최고 약 50%의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노약자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의 경우 1,071대를 현재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2022년까지 1,116대까지 늘릴 계획이고, 저상버스 역시 현재 1,422대가 운행 중으로, 올해 407대가 추가 도입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민들의 23시 이후 심야시간대 안전한 출퇴근 편의를 위해 지난해까지 경기심야버스77개 노선까지 확대했으며, 올해는 87개 노선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기존 광역버스보다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광역버스를 올해 용인~서울역, 화성~잠실역 등 7개 노선을 도입한다.

아울러 무정차걱정없이 버스를 이용하도록 경기버스정보어플의 기능을 확충해 정류소에 승객이 기다리고 있음을 버스에 미리 알려주는 승차대기 알림기능과 무정차 시간과 차량번호 등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무정차 신고기능을 개발, 올해 1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송파~하남선, 위례~과천선, 고양선 등의 철도가 원활히개통되도록 지원하고, 공영차고지 확충, 환승시설 구축 등을 추진한다. 기존 신도시에 대해서는 하남선, 신분당선 연장, 일산선 연장, 도봉산~옥정선, 9호선 연장, 원종~홍대선, 인천 2호선 연장 등 철도사업의 적기개통을 도모한다.

더불어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등 지역 간 고속도로 네트워크 구축, 광역급행철도(GTX)-ABC 노선의 적기개통, 교외선, 별내선 등 수도권 순환철도망 건설, 간선도로망 확충 등을 추진한다.

또한 수원~구로BRT, 성남 산성대로 S-BRT 등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 추진으로 광역버스의 통행속도와 정시성을 확보하고, 환승주차장과 환승센터 등 각종 대중교통 거점환승시스템을 구축해 전철, 버스, 택시 등 모든 교통수단을 원스톱(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안전하고 깨끗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선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중교통 내감염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입국자 전용 공항버스 운행,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승객 마스크 착용의무화, 버스 차량 내 소독제 비치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까지 도내 모든 경유버스를 친환경 전기버스와 CNG버스로 교체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전기버스를 지난해 244대까지 늘렸고, 올해 450대까지 확대한다.

전동퀵보드전동휠 등 개인형 이동장치 활성화를 위해 화성시흥을 대상으로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성남∙동탄 등 신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이나 경전철을 도입하기로 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통학로 개선사업, 교통안전시설 개선 및 확충, 어린이 교통문화 정착 등을 골자로 한 총 712억 원 규모의 경기도 안전통학로 조성계획을 시행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 4,449면을 2021년까지 이전∙폐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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