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갯벌 고립자 구조 장면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9일(화) 자정 충남 홍성군 서부면 속동항과 궁리항 인근 갯벌에서 야간 해루질을 위해 갯벌에 들어갔다가 고립된 A씨(남, 40대)와 B씨(남40대) 2명을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고립자는 8일(월) 22시 30분경 해루질을 하기위해 속동 전망대에서 궁리항 방향쪽으로 약 1.5km 떨어진 갯벌에 들어갔다가 나오던 중 물이 차오르고 갯벌이 무릎까지 빠져 본인의 힘으로는 도저히 나올 수가 없어 위험함을 느끼고 구조 신고를 하였다.

신고 접수를 받은 상황실은 홍성파출소 경찰관을 현장에 급파 하였다.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현장 확인결과 고립객 2명은 육지로부터 약 150M 떨어진 갯벌에서 발견되었다.

고립객은 갯벌을 이탈하기 위해 나오던 중 급격한 체력소모로 인해 탈수증세가 있었으나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안전지대로 이동 되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밀물 때가 되어 위험한 상황으로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건강에 이상은 없어 주의를 당부 후 귀가 조치했다.” 며 “해루질 등 바닷가 활동 시 단독 행동은 피하고 물이 들어오기 전에 미리 안전지대로 이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