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흥시, 한국판 디지털 뉴딜의 맨 앞에 서다
  • 정용권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0-06-09 16:52:10

기사수정
  • 스마트시티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남영삼 엔쓰리엔 대표, 임병택 시흥시장, 조대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스마트시티 사업단장)





시흥시(시장 임병택)9일 시흥시청에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 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의 스마트시티사업단(단장 조대연, 이하 사업단), 엔쓰리엔(대표 남영삼)과 함께 스마트시티와 데이터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 세계 감염병 확산 여파로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디지털 헬스케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흥시와 사업단은 데이터 수집활용을 통한 데이터산업육성 및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구축을 위한 인프라로써 시흥시 내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은 시흥시에 추진중인 스마트시티 국가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추진, 사업규모 1,302억원)를 통해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유치 및 프로젝트 발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데이터 비즈니스 확대와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사업단은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 환경, 에너지, 생활복지 분야 비즈니스 창출형 리빙랩의 실증을 추진하고,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시범적으로 운용하며,시흥시 스마트시티 데이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공동연구기관인 엔쓰리엔은 국내 최초로 미국 시스코(Cisco) 본사의 직접 투자를 받은 클라우드 기반 영상 AI 관련 세계적인 전문 업체다. 데이터 클러스터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비즈니스화 할 것이며,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흥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해외기업 및 국내투자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흥시는 데이터센터를 위한 부지 공급 및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며, 국내외 유수기업 투자유치, SPC 설립 등을 조속한 시일 내에 진행하고, 사업단과 협조해 ‘(가칭)국가 스마트시티 공공데이터 거래소설립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국토교통진흥원과 같은 국책연구기관과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엔쓰리엔 같은 민간 기업이 시흥시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에 대단히 반갑게 생각하며 코로나 사태 이후의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이 체결된 이후 각 기관은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데이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마트시티의 대표적인 혁신지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물적·인적 역량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흥시는 세계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개장, 서울대학교 스마트캠퍼스 활성화, 서울대학교 병원 이전, 자율주행셔틀버스 운행, 드론시험센터 준공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폭넓게 추진하고 있어, 데이터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도시차원에서 디지털산업으로의 전환이 탄력을 받는 동시에, 스마트시티의 글로벌 선도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