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 다농마트, 복합청년몰로 탈바꿈한다…‘2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 쾌거’
  • 정용권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0-06-10 14:23:54

기사수정
  • 민선7기 공약 공공임대상가 공급·사회공헌형 일자리 창출 등 완성




안산시(시장 윤화섭) 전통시장 다농마트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복합청년몰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내년까지 30억 원이 투입돼 새롭게 탈바꿈한다.

 

상록구 본오동에 위치한 신안코아 전통시장도 지난해 같은 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으로, 안산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사업을 따낸 쾌거를 이뤘다.

 

10일 시에 따르면 상록구 월피동에 위치한 다농마트는 지하 4·지상 10, 연면적 33711건축물에 199212월 개설돼 현재 의류점과 다양한 공산품 판매점, 커피·제과점 등 390여 점포가 입주해 있다.

 

한 때 안산시 최대의 상권을 형성할 정도로 활성화된 시장이었으나, 대형마트 입점과 온라인 판매 활성화, 경기침체 등으로 상가 3~4층 일부에 공실이 발생하는 등 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공약사업인 공공임대상가 공급 사회공헌형 일자리 창출 청년 소통공간 조성 등을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지난해 신안코아 전통시장이 복합청년몰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다농마트 전통시장도 같은 사업을 추진하는 성과를 냈다. 전국에서 해당 사업을 2년 연속 선정한 곳은 안산시가 유일하다.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비 30억 원을 투입해 다농마트 내 공실로 남아 있는 공간을 30개 점포 등으로 탈바꿈하며 문화체험을 겸한 판매시설 조성 휴게공간 조성 소비활동과 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콘텐츠 개발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관내 대학 및 문화단체, 시가 기존에 청년창업을 위해 운영 중인 청년큐브와 연계한 창업보육형 청년몰 조성을 통해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청년몰에 입주하는 업체들은 임차료·관리비 및 젠트리피케이션 걱정 없는 안정적인 경영활동이 가능하며, 안산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우선 지원받게 된다.

 

입주 대상은 청년부터 경력단절 여성, 시니어 등 다양한 계층으로, 시민 누구나 사회공헌형 창업기회를 얻게 된다.

 

서울예술대학과 23천여 가구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다농마트 인근에는 향후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시 중심 상권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1월 다농마트 상인들을 만나 어려움을 듣고 상권을 활성화해야겠다는 취지로 직원들과 함께 공모사업에 도전한 결과, 이 같은 쾌거를 이뤄냈다시민들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기쁨과 함께,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을 구현하는 원동력을 얻게 됐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