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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항쟁 33주년, 문대통령 "갈등에서 상생방법찾고, 불편에서 편안함 찾아야" 김만석
  • 기사등록 2020-06-10 1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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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와대


1987년 6월 군사독재에 항거한 범국민적 민주화 운동인 6·10 민주항쟁 기념식 행사가 정부주관으로 서울 용산구 옛 남영동 대공분실 에서 10일 열렸다.


기념식엔 민주화운동 단체 대표와 민주주의 발전 유공자 유족, 4부 요인, 주요 정당 대표,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에는 400여명이 모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규모를 대폭 줄였다. 이날 행사가 열린 남영동 대공분실은 과거 군사정권에 의한 폭력을 대표하는 장소로 곧 민주화운동을 기리는 기념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지속가능하고 보다 평등한 경제는 제도의 민주주의를 넘어 우리가 반드시 성취해야 할 실질적 민주주의”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는 이제 더 많은 민주주의, 더 큰 민주주의, 더 다양한 민주주의를 향해 가야 한다”며 “갈등 속에서 상생의 방법을 찾고, 불편함 속에서 편안함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민주화 운동가 12명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수여됐다. 이 가운데에는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유가협 명예회장, 1987년 경찰 고문으로 숨져 6·10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열사의 부친 고 박정기 전 유가협 이사장, 1970년 근로기준법 준수를 촉구하며 분신한 전태일 열사의 모친 고 이소선 전 유가협 회장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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