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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어선 선박도면 찾아주기 캠페인 추진 송태규 기자
  • 기사등록 2020-06-11 18: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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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급 신청자에게 제공되는 선박도면이다

군산해경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어선도면 찾아주고, 해양안전 바로잡자는 슬로건을 걸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611일부터 831일까지 관내 3,057척의 어선을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해 선박도면을 무료로 제공하고 사고대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선박은 건조 당시 조선소에서 선체도면을 선박 소유자에게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를 장기간 유지하거나 보관하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어선의 경우 선박도면을 선내에 보관하는 의무가 없는데다 선박의 매매가 자주 이뤄지고 일부는 조업방식에 따라 선체를 개조하다보니 최초 도면과 구조가 다른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8년 군산 어청도 남동쪽 12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선원 3명을 구조할 당시에도 선박도면과 실제 구조가 달라 구조에 지연을 빚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 선박사고로 인한 기름 유출 등의 오염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선장은 물론 해경 역시 선체구조를 미리 파악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해경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 선체 도면을 무료로 지급할 계획이다. , 선장, 선주와 함께 선체도면을 익히며 해양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최단시간 탈출 경로, 연료탱크 봉쇄 방법을 교육해 해양사고 예방과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철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선체도면은 선박구조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만큼 선체도면을 선내에 비치하는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선체도면 신청은 군산해양경찰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여 우편 접수하거나 해양오염방제과(063-539-2297)에서 방문 신청 가능하다.

송태규기자 news21s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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