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채수철)에 따르면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일명 메르스)가 확산됨에 따라 의심환자 감염방지 이송대책 강화를 위해 지난 3일 119구급대원들에게 개인보호장비를 일괄 지급했다고 전했다.
현재 명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중동호흡기증후군의 감염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의심환자 이송 시 구급대원 감염 및 3차 감염을 방지하고자 관내 5개 센터에 보호복, 덧신, 마스크, 장갑, 고글 등 5개 품목 총 100여점을 지급했다.
또한, 이날 개인보호장비 지급 후에 구급대원들에게 의심환자 발생 시 반드시 보호장비를 착용할 것과 119상황실 신고접수 과정에서는 고열, 기침, 폐렴 등의 증상 여부를 철저히 파악하도록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장희중 구조구급팀장은 “각 대원들은 감염 방지를 위해 반드시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 업무 전 메르스 증상을 자가진단하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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