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에서‘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는 주제로 마련되는 제5회 조형아트서울에는 국내외 86개 갤러리가 참여해 2000여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조형아트서울 신준원 대표(청작아트 대표)는 지난 8일 “코로나19 사태로 아트페어와 비엔날레 등 많은 미술 관련 행사들이 취소·연기됐기에 개최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했다”며 “하지만 개최를 바라는 많은 갤러리들과 컬렉터들의 참여 의지, 지지에 힘입어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PLAS2020 CONTEMPORARY ART SHOW에서 가장 돋보였던 작품은 제이아트 부스 NG.G28로 참가한 완혜 신유선 작가의 "Physical World" 이다.
"Physical World"은 신 작가가 뉴욕에서 공부할 때 얻은 작품이다. 맨하튼 한 복판 학교, 각종의 인종들이 모인 곳에서 '마리화나' 냄새를 기숙사 공동작업실에서 맡을 수 있었고, 코와 배꼽, 혀에 피어싱을 한 유럽출신 학우들과 그들의 일상이 자못 당황스러웠다고 한다.
신 작가는 뉴욕에서 작품 공부를 할 때는 그 이름 그대로 전세계의 문화를 모아 놓은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을 매일 드나 들었다. 그게 그녀의 일상이었다. 한편 맨하튼 최남단에선 전세계의 주식이 거래되었고 길거리에도 그들의 돈냄새가 흘러 다녔다.
"Physical World"은 그러한 인간 최고급 문명과 복잡한 일상을 그려낸 작품이다. 신 작가는 아직도 아름답고 영롱한 눈동자의 일본의 학우가 입에 문 '담배 아닌 담배'의 달달한 냄새가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신 작가는 서울예고와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Parsons School of Design in NY(BFA)수료했다. 미국 뉴저지 문화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글로벌미코노믹 '미래의 한류스타'로 선정된 이력도 있다. 2018년에는 서울, 뉴욕, 파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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