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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RI, “북한, 군사용 AI 개발 집중..미국 핵 통제 가능성도 있어" 안남훈
  • 기사등록 2020-06-24 10: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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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군사 역량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사이버 공격뿐 아니라 무인기 활용, 주민 감시용 체계 등 전방위적으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의소리 (VOA)에  따르면 스웨덴 외교부 산하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북한 군과 연구소 등이 군사적 목적의 인공지능(AI)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SIPRI는 북한 내 총 85개 정부기관이 AI 개발에 관여하고 있고, 이 중 37곳은 새로 설립한 대학들이라며, 상당한 인력이 AI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지표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AI가 당장 북 핵 개발에 큰 역할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했지만, 사이버 작전, 무인기 활용, 주민 감시통제 등에 전방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인공지능 개발은 조선콤퓨터중심 산하 AI연구소가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1997년 독자적 바둑인공지능 체계인 은별의 경우 2010년까지 총 6차례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역량을 보였다고 밝혔다. 


SIPRI은 또 북한이 빠른 속도의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채택하고 있는 외국의 사례를 모방할 수 있는 AI 기술 초기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특히 사이버 공격 역량은 이미 이런 AI기술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북한군 정찰총국 산하 121국 등이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SIPRI은 북한의 AI역량은 미국의 NC3체계 교란을 통해 한국에 대한 핵 확장 억지력의 무력화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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