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우사의 춤부터 스트리트댄스까지 다양한 장르로 표현되는 댄스를 소재로 ‘거버넌스에 맞춰 춤을 추는 도시, 수원’을 재미있게 그려낸 책이 나왔다.
수원시가 지난 10년간 펼쳐온 거버넌스 행정을 ‘댄스’와 비교해 알기 쉽게 풀어낸 에세이집 ‘DANCE WITH ME, SUWON’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에세이집은 거버넌스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가볍고 쉽게 풀어내고자 노력했다.
총 5개 장으로 구분해 파소도블레와 스윙, 왈츠, 스트리트댄스, 삼바 등의 춤을 거버넌스로 엮었고, 각 장에 댄스와 관련된 음악과 영화, 도시, 축제 등을 소개하면서 거버넌스로 변화된 시민의 삶이 담긴 에세이와 인터뷰, 정책 등이 소소하고 담담하게 펼쳐진다.
첫 장은 투우사의 춤 ‘파소도블레’다. 투우의 발상지인 스페인 론다의 지형적 특성을 설명하면서 수원에서 ‘사람과 사람을 이으려는 노력’으로 거버넌스의 첫 단추가 된 주민참여예산제, 마을르네상스 등의 정책을 소개했다.
두 번째 장은 영화 ‘라라랜드’로 시작한다.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추는 왈츠처럼 시민의 손을 잡고 수원이 함께 꿈꿔온 거버넌스로 생태교통 수원과 시민감사관,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수원형 주민자치회 등이 변주된 모습을 조명했다.
세 번째 춤은 왈츠다. 강원석의 시에 변진섭의 목소리가 더해진 가요 ‘사랑의 왈츠’를 소개하며 서로의 차이를 조율해가는 거버넌스의 힘을 빗댔다. 500인 원탁토론, 수원시민자치대학, 시민창안대회, 시민배심원제 등이 여기에 꼽혔다.
대중문화를 기반으로 길거리 등 일상 생활공간에서 공연하는 스트리트댄스는 네 번째 장으로 구성됐다. 관객과의 소통이 공연의 주요 요소가 되는 스트리트댄스가 삶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청년정책, 수원-용인·화성 간 경계조정, 참시민토론회, 만민광장, 소통박스 등과 통한다.
마지막 장은 흥겨운 축제로 대표되는 삼바다. 브라질 리우 카니발처럼 관광과 축제로 발전한 수원의 거버넌스로 수원화성문화제와 좋은시정위원회 등이 연결됐다.
특히 책의 말미에 마련된 초대석에는 10년간 수원의 거버넌스를 이끌고 지원해 온 염태영 시장이 평소 가지고 있던 수원시 거버넌스에 대한 철학과 생각도 담겼다.
염태영 시장은 발간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해서 더욱 튼튼한 ‘더 큰 수원’의 길을 가고 싶다”며 “수원시에, 대한민국에, 온전한 자치와 분권이 이뤄지는 날, 행궁 광장에서 시민들 손을 붙잡고 신명 나게 춤을 추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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