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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감염된 폐조직 '굳은 돌덩이'?...한림대병원 국내 첫 폐이식 성공적
  • 조정희
  • 등록 2020-07-02 16: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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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뉴스 캡쳐


코로나19 중증환자에서 적출한 폐 조직 사진이 공개됐다.


한림대성심병원 에크모센터 팀이 2일(오늘)공개한 이사진은 지난 6월 20일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위중 환자에게 폐를 이식하는데 성공하면서 공개했다.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굳어있는 폐섬유화가 광범위하게 진행돼 정상적인 폐조직을 찾아볼 수 없다. 

폐의 중심기관과 혈관 주변으로 염증이 심해 점점 폐가 굳어지고 숨을 쉴 수가 없어 심장이나 간, 콩팥 등 다른 장기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 


이번 한림대성심병원에서 폐이식을 받은 환자는 50대 여성으로 지난 2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당시에 발열만 있을뿐 다른 증상이 없었던 경증환자였다.

그러나 입원 일주일 만에 폐렴이 급격히 악화해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폐섬유화 진행속도가 빨라 폐 이식 외 다른 방법이 없는 상태에 이른 것이다.


박성훈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번 폐이식이 코로나19 위중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서도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65세 미만으로 비교적 젊고 폐 이외 다른 중요 장기들의 기능이 정상인 환자라야 폐이식 결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50세면 비교적 젊은 나이인데도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병세가 급격히 악화해 폐이식까지 갔다는 건 코로나19의 무서운 점이라고 강조하면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 감염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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