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여정, 불법 영상물과 도서 통제 강화지시...내부단속 심각
  • 김만석
  • 등록 2020-07-06 13:27:00

기사수정


▲ 사진=로이터통신


북한 당국이 비사회주의적 현상을 없애야 한다며 내부 단속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불법 영상물과 불순도서에 대한 통제를 한층 더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데일리NK이에 따르면 양강도 소식통은 “김정은 동지께서 비법(불법) 영상물과 도서를 척결할 데 대한 방침을 주신지 7돌이 된 지난달 27일 6·27 상무를 통한 비사회주의 그루빠의 역할을 한 계단 끌어올릴 데 대한 김여정 동지의 방침 지시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여정은 이번 지시에서 ‘주민들 속에 자유화 바람을 불어넣어 사상적 변화를 일으키고 반항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비법영상물, 불순도서들이 한몫하고 있다’, ‘군중들이 외국영화나 외국도서들에 흠뻑 빠져 겉으로는 당을 따르나 속으로는 다른 꿍꿍이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며 내부에 만연한 비사회주의적 현상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김여정은 불법 영상물이나 불순도서를 몰래 보거나 유포하는 자들이 단속되더라도 사법기관과 짜고 뇌물을 써서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6·27 상무가 상황의 심각성을 자각하지 못하고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소식통은 “김여정 동지의 방침 지시에 따라 6·27 상무를 새롭게 준비하는 기간을 4일까지로 두고 5일부터 당 창건 75돌 기념일인 10월 10일까지 비사회주의 척결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라는 지시도 내려졌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김여정은 ‘외국으로부터 불순 동영상과 서적 등을 들여와 유포해 비사회주의적 현상을 조장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서치 말고 강도 높은 처벌을 내려 싹을 잘라버려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소식통은 “김여정 동지는 마지막으로 적들이 우리식 사회주의 제도에 대한 사상문화적 침투를 감행할 수 있게 빈틈을 내주는 행위들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면서 이를 전당적·전국가적인 사업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 선거가 오면 나타나는 사람들, 끝나면 사라지는 정치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도시의 공기는 아직 조용하지만, 정치인들의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 한동안 잠잠하던 SNS가 먼저 반응한다.현장 사진, 회의 사진, 시민과 악수하는 장면이 연달아 올라온다. 마치 그동안 도시 한가운데서 살고 있었던 것처럼.하지만 시민들은 기억한다. 그 사진 속 인물들이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2.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제9대 회장에 장석훈 취임 서산지역 사회복지 민간 허브 역할을 맡아온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새 집행부 출범을 공식화했다.협의회는 지난 1월 24일 오후 3시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제8·9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조동식 서산시의회의장,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 등 ...
  3. '민주당 코스피5000특위'…"주가누르기·중복상장 방지법 등 추가 검토" [뉴스21 통신=추현욱 ] 코스피 지수가 22일 장중 5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는 ‘주가 누르기 방지법’과 ‘중복상장 방지법’을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오기형 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청와대 초청 오찬을 마친 뒤...
  4. 삼성전자, 갤럭시 공급망 대격변… "중국·대만산 비중 확대, 생존 위한 선택" [뉴스21 통신=추현욱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 삼성전자가 자사 플래그십 및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 시리즈에 중국과 대만산 부품 탑재 비중을 파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과 가중되는 원가 압박 속에서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급 풀이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6. 미국 새 국방전략 “한국, 지원 제한해도 북 억제 ‘주된 책임’ 가능…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국방전략(NDS)에서 북한이 여전히 한·미·일에 강력한 위협이라고 규정한 뒤 “한국이 북한을 억제하는 데 있어 주된 책임을 질 능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NDS는 또 이란 핵시설 폭격과 베네수엘라 군사작전을 언급하면서, 다른 국가가 미국의 이..
  7. '부동산 전자계약' 급증...편리한데 금리 혜택까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지난해 부동산 매매·임대차 전자계약 이용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지난 한 해 전자계약으로 체결된 부동산 거래가 50만7431건으로 전년(23만1074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전자계약 건수가 50만건을 넘어선 것은 2016년 시범 도입 이후 처음이다.특히 민간에서 체결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