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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인근서 핵탄두 제조 활동 의심정황 포착...민간업체'츨래닛 랩스' 분석 박영숙
  • 기사등록 2020-07-09 12: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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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NN 뉴스 캡쳐


북한 평양 인근에서 핵탄두 제조에 활용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활동이 포착됐다.


미국 CNN 방송이 8일(현지시간) 민간 위성 업체 '플래닛 랩스'가 포착한 이미지와 이를 토대로  한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의 분석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사진에 포착된 시설은 평양 만경대구역 원로리에 있으며 기존에 핵 시설이 있다고 신고되지 않은 곳이지만, 전문가들은 그동안 핵탄두 제조와 관련된 지역으로 추정해왔다고 CNN은 전했다.


제프리 루이스 동아시아 비확산센터 소장은 "영변 핵시설과는 달리 2018년 평양 인근 강선에서 핵시설이 포착된 이후 지난 2년간 평양 인근에 추가적인 핵시설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점검한 결과 수 곳의 의심지역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소장은 "이 시설이 핵시설이라고 볼 수 있는 모든 징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사진에 포착된 시설 주변의 자동차, 트럭, 컨테이너 등을 감안할 때 현재 매우 활발하게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소장은 "북ㆍ미 비핵화 협상 중에도 이 시설은 가동 속도를 늦추지 않았고 여전히 핵무기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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