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화폐 ‘다온’이 투입 예산 대비 약 20배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9일 안산시(시장 윤화섭)에 따르면 안산화폐 다온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와 소상공인 매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지난 1년간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다온의 경제효과 및 효율성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은 이용자와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다온 첫 발행인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발행량, 카드 및 지류 통계자료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카드 사용 실태 분석 결과,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이, 연령대별로는 20대, 40대, 30대 순으로 다온카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일반한식점이 슈퍼마켓을 제치고 가장 많은 금액이 결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자 365명과 가맹점 1천278개소가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계속 사용 의향을 묻는 질문에 남성의 90.7%·여성의 78.2%가 다온을 계속 사용하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다온 사용으로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이용자와 가맹점 모두 입을 모아 ‘상권활성화’를 지목하고, 성별에 상관없이 응답자 대다수가 ‘다온 할인혜택’을 사용이유라고 밝혔다.
지난해 다온은 발행액 327억 원 중 270억 원이 쓰여 환전과 재유통 등 유통과정 중 부가가치가 발생, 총 352억 원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를 토대로 올해 다온을 2천500억 원 발행해 지난해와 같은 사용율 82.6%를 적용했을 경우, 2천65억 원이 사용돼 모두 2천686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사용률이 90%, 95%, 99%로 각각 증가할 경우, 2천963억 원, 3천154억 원, 3천309억 원으로 증가한다.
이번 분석으로 시는 예산 투입 대비 지난해는 약 15배, 올해는 약 20배의 경제효과가 창출되는 다온의 제도 유지, 발행액 증가, 할인혜택이 적을 때에도 시민들이 다온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다온을 통한 유통 경제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한 정책적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다온의 경제 효과가 실제 큰 것으로 분석됐다”며 “다온을 많이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삶의 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만족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살림에 보탬이 되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다온 발행 목표액을 2천500억 원으로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발행된 안산화폐 다온은 지류식 188억 원, 카드식 1천942억 원으로 모두 2천13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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