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가습기살균제 피해 11명 추가 인정…총 930명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0-07-11 07:54:47

기사수정
  • 기관지염 및 상기도 질환군 등 피해대상 질환 확대
  • 폐질환 1명‧천식질환 10명 인정, 요양생활수당 지급대상 9명 추가


▲ 가습기살균제 피해지원 확대 현황(‘20.7.10. 기준)


환경부(장관 조명래)7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경교육센터에서 17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위원장 환경부차관 홍정기)’ 개최하여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 인정질환 확대, ·천식 질환 조사·판정 결과와 피해등급 판정 등의 안건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폐질환 피해인정 신청자 88(신규 45, 재심사 43) 대한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하여 이중 1명을 피해가 있는 것으로 인정했고, 천식질환 피해인정 신청자 139(신규 94, 재심사 45) 심의하여 10명을 인정했다.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에 대한 구제급여 피인정인은 총 930*(질환별 중복 인정자 제외)이 되었다.

* 피인정인(930) = 폐질환(489) + 태아피해(28) + 천식(432) - 폐질환태아 중복인정자(4) - 폐질환천식 중복인정자(15)

 

이로써 특별구제계정으로 지원받고 있는 2,239명을 포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원을 받는 피해자는 2,946(중복자 제외) 되었다.

 

이미 폐질환 및 천식 피해인정을 받은 피인정인 34명에 대해서도 이번에 피등급을 심의판정하여 9명에게 요양생활수당* 등이 지원될 수 있도록 의결했다.

 

* 피해신청일 기준으로 고도장해(2)102만원, 중등도장해(2)68만원, 경도장해(5)34만원의 요양생활수당 지원

 

또한, 피해구제위원회는 가습기살균제 노출 및 역학·독성학 연구 결과를 보고 받고,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와 관련성이 높은 기관지염 및 상기도 질환군*을 피해 대상 질환으로 인정하고 인정기준을 의결했다.

 

* 상기도 질환 : 부비동염, 인두염, 후두염 및 기관염, 편도염, 비인두염, 비염 등

 

이번 의결로 구제급여 및 특별구제계정에서 인정하는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 질환*은 기관지염 및 상기도 질환군을 포함하여 총 10개로 확대되었다.

 

* 폐질환, 천식, 태아피해, 독성간염, 아동/성인간질성폐질환, 기관지확장증, 폐렴, 기관지염, 상기도 질환군

 

환경부 관계자는 피해구제위원회가 의결한 사항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가습기살균제 노출과 건강피해 발생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여 피해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신청 절차와 구비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종합지원센터상담실(1833-9085)로 연락하거나, 가습기살균제 피해지원 종합포털(www.healthrelief.or.kr)’을 확인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