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15일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온라인 2021학년도 대학진학박람회’를 연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해마다 전국의 대학을 울산으로 초청하는 진학박람회를 열어 수험생과 학부모가 각 대학 입학처 관계자를 직접 만나 입학 설명도 듣고 상담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대규모 집합 행사인 대학진학박람회 대신 전국의 4년제 대학과 지역 전문대학 220곳이 참가하는 ‘울산교육청 온라인 2021학년도 대학진학박람회’를 연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온라인으로 각 대학 입학 관계자를 만날 수 있다.

온라인 대학진학박람회는 울산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와 유튜브 울산광역시교육청 채널을 플랫폼으로 이용한다. 대학별로 온라인 2021 입학설명회, 온라인상담(입학 Q&A), 전화상담, 수시모집 요강을 포함한 입학자료 책자 제공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울산지역 수험생과 학부모는 울산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대학진학박람회 안내 메뉴에 접속해 관심 대학을 클릭하면 입학안내 영상을 볼 수 있고, 대학 입학처 관계자와 온라인상담과 전화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울산진학정보센터를 방문하면 각 대학에서 제작해 보내준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요강,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학과(전공) 안내, 논술자료집, EBS 2021학년도 대입설명회 자료집 책자 등을 참고하거나 가져갈 수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예체능계열(체육, 음악, 미술) 입시설명회와 릴레이 진학특강 6강 등 다양한 온라인 진학프로그램도 제작해 유튜브 울산광역시교육청 채널과 울산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대입특강영상’을 통해 온라인으로 보급하고 있다. 학교로 찾아가는 진학설명회와 진학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고, 울산진학정보센터 맞춤형 1:1 대면상담도 확대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대학 75곳의 입학 안내 영상이 탑재·링크되어 있고 앞으로도 안내 영상을 계속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이외에도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 학생, 학부모를 위한 진학과 진로 설계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