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수자원공사, 국민중심 물관리 혁신 담은 새로운 비전 선포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0-07-14 12:35:11

기사수정
  • - 새로운 비전으로 ‘세계 최고 물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 한국수자원공사 신가치체계 및 7대 핵심과제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715일 오전 1030,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전국 강 유역을 대표해 참석하는 시민들과 국회 및 정부, 학계 등 각 분야 초청자들과 함께 월드 탑 케이-워터(World Top K-water)’로 도약할 것을 다짐하는 세계 최고의 물 종합 플랫폼 기업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2월 말 박재현 사장 취임 이후 물관리 혁신을 위해 국민중심 물관리’, ‘역동적 혁신소통’, ‘글로벌 기술 선도를 경영방침으로 수립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외부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다각적인 소통 채널을 활용하여 포용’, ‘안전’, ‘신뢰’, ‘도전을 핵심가치로 설정했다.

 

새로운 비전인 세계 최고 물 종합 플랫폼 기업은 기후변화 심화, 그린디지털 전환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재편 등 새로운 기준과 표준이 부상하는 시대(뉴노멀)에 걸맞은 물관리 혁신을 향한 한국수자원공사의 다짐을 담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7대 핵심과제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우리 수돗물을 즐겨 마시는 시민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물관리 디지털로 만드는 이(e)로운 물관리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 물순환 도시 경제를 살리는 물산업 혁신 생태계 국민과 소통하는 변화와 혁신 경영을 제시했다.

 

첫째, 자연과 생태, 문화 그리고 디지털이 어우러져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우리 강을 조성한다.

 

수변 생태벨트 조성 등 생태가치 중심의 물환경 개선책(솔루션) 실시간 관측(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 관리체계를 도입한다.

 

2025년까지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상수원의 수질을 좋음등급*이상으로 달성한다.


* 환경정책기본법상 하천수질은 7등급으로 분류되며, ‘좋음은 상위 두 번째 등급에 해당

 

둘째, 디지털 기반의 예방적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수돗물을 즐겨 마실 수 있도록 한다.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물 공급 전 과정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 및 실시간 정보 제공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인다.

 

2030년까지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상수도를 통해 공급되는 수돗물의 음용률을 유럽 수준(90%)까지 끌어 올린다.

 

분산형 정수장*, 지하수저류지 등 취약지역 대상 맞춤형 물 공급 대책을 통해 물 서비스 격차를 해소한다.


* 수요자 인근에 소규모 형태의 정수장을 분산, 설치하여 IoT기반 관리로 실시간 고품질 수돗물 공급이 가능한 시설


셋째, 청정물에너지 확대, 에너지 저감형 정수장으로 전환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물관리를 실현한다.

 

수상태양광과 수열에너지 등 청정 물에너지를 대폭 확대하고, 넷제로(Net-Zero)* 정수장, 분산형 물공급, 자연형 물관리 등 ()에너지형 물관리를 통해 2030년까지 119만 톤(tCO2)에 이르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한다.


*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여 총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 사용에너지와 생산에너지의 합이 ‘0’이 되는 개념


넷째,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부응하여 물관리 분야 디지털 전환을 주도한다.

 

국가 물데이터 표준화 및 유통체계 구축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물관리 의사결정을 지원하여, 2030년까지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댐 및 정수장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기술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구축 및 인공지능(AI) 정수장** 조성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물순환 관리시스템을 완성한다.


* 현실세계 사물 등을 가상세계에서 구현하여 모의시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 해결에 활용

** 실시간 진단예방 정비 등 인공지능을 통해 정수장 운영

 

다섯째, 수변공간에 물 특화 기술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래 도시의 본보기를 제시한다.

 

상수도, 물순환, 도시홍수, 물에너지 등 물 특화 기술이 총망라된 표(스탠더드) 플랫폼에 교통의료 등의 데이터까지 결합한 미래형 스마트워터시티 플랫폼을 개발하여,

 

현재 건설 중인 부산에코델타시티를 실증공간(테스트베드)으로 삼아 글로벌 브랜드화하고,

 

2030년까지 국내외 40개 도시로 확산하는 등 도시 가치 혁신을 주도한다.

 

여섯째, 경제를 살리는 물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물산업 분야의 새싹기업(스타트업) 지원 확대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거점형 물산업 혁신센터 구축 등 혁신 생태계 조성으로 유니콘 기업을 발굴

프로필이미지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