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주군은 범서고 옆 축사(구영농장) 이전이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지역은 2006년부터 축사로 인한 민원이 끊임없이 지속 제기된 지역으로, 인근 아파트는 물론, 범서고와 호연초가 연접하고 있어 주민들의 행복추구권 및 학습권이 심각하게 침해되었었다.
울주군은 범서 근린공원 조성계획으로 이를 해소하려 했으나, 막대한 사업비 및 사업기간 장기화로 주민 피해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태화강변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훼손지 복구대상지로 구영농장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LH와 협의, 국토부를 수 차례 방문 설득해 지난 9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복구대상지로 최종 확정했다.
울주군 관계자는“구영농장과 더불어 청량읍 문죽리 일원 두현공원 내 일부 훼손지도 이날 복구대상지로 함께 확정됨에 따라 34만평에 이르는 두현공원 조성을 촉진하고 개발압력에 따른 난개발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도시민의 힐링여가공간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훼손지 복구에는 약 56억원에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군비는 일체 투입되지 않고 LH에서 전액 부담한다.
이선호 울주군수는“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LH울산사업본부 김운준 본부장과 15일 만나 협조를 요청하고 기관 간 실무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며“주민의 행복이 최고의 복지이며, 앞으로도 군은 주민의 입장에서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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