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일대에서 수돗물에 벌레 유충이 잇따라 나오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14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전날 밤까지 서구 당하동과 원당동 등지에서 “수돗물에서 유충이 보인다”는 신고가 총 12건 접수됐다.
접수된 장소는 대부분 빌라인것으로 전해졌다. 사업소가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에선 수돗물 속에서 살아있는 유충이 발견된 곳도 나왔다.
사업소는 서구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의 문제가 아닌, 외부 유입에 의해 유충이 나온 것으로 보고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에 발생한 유충이 여름철 기온 상승시 물탱크나 싱크대와 같은 고인 물이 있는 곳에 발생하는 종류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천 상수도사업본부 서부수도사업소는 유충이 발견돼 수돗물을 마실 수 없는 가구에 대해서는 병입수돗물인 미추홀참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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