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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고품질 쌀 시범생산 중간 현장평가 실시 - - 향이 좋은 십리향 및 가공용 한아름찰 벼 재배농가 현장 컨설팅 진행- 오충일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0-07-20 15: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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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21] 오충일 기자=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여산과 성당면 일원에서 개최했다.


농업인과 농협 관계자 등 약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현장평가는 지난 4월부터 재배를 시작한 십리향과 한아름찰벼 생육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를 듣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십리향을 육종한 도 농업기술원 이덕렬 박사와 한아름찰벼를 육종한 국립식량과학원의 조준현 박사가 참여해 농가들의 후기 생육 관리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익산시는 올해 십리향을‘밥쌀용 최고브랜드 재배 단지 조성 시범’사업 품목으로 정하고 여산에 50ha를 조성하여 한창 재배 중이다.


십리향은 호품벼와 도화향2호를 인공 교배하여 호품벼의 밥맛과 도화향벼의 향(2-AP 성분)이 결합된 키가 작고 쓰러짐에 강한 품종으로 익산 벼 재배품종의 66%를 차지하는 신동진벼를 대체할 고품질 브랜드쌀로 주목받고 있다.


한아름찰은 생산 계약농가가 임으로 종자를 유통하거나 처분할 수 없는 전용실시권 설정 품종으로 올해 성당면 52농가와 성당농협은 씨제이브리딩(주)과 5년 계약재배를 통해 해마다 105ha의 생산량 전부를 수매하는 약정을 맺은 가공전용 품종이다.


이번 현장평가 컨설팅에서는 최근 비가 오고 흐린 날이 계속돼 온도가 높아지지 않는다면 이삭패는 시기가 늦어지고 벼가 웃자랄 수 있는 만큼 이삭거름의 양을 줄일 것과 병해 발생 전 조짐을 꼼꼼히 점검해 세균벼알마름병 등을 사전에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가공용으로 판로가 확보된 한아름찰과는 달리 시장에 런칭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고품질 쌀 십리향의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반드시 표준시비량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금년 벼의 재식 밀도, 병해충 관리에 관한 생육조사를 실시하여 9월에 있을 종합평가회에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익산에 적합한 품종별 재배 기술을 사업참여 농가와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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