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미정)는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홈피크닉 온앤오프’를 지난 18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있는 3가구를 선정하여, 각 가정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홈피크닉 세트를 제공하는 온라인 참여방식과 가정에서 진행할 여건이 되지 않는 청소년 4명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센터 내 테라스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참여방식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우리가족 홈피크닉 온앤오프’는 여름휴가를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에 부담감이 커진 청소년들에게 가족 또는 친구와 안전하게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활동인 홈피크닉(나를 표현하는 푸드테라피, 영화, 보드게임 등) 물품을 제공하여, 집안이지만 피크닉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센터에서는 이를 통해 청소년에게 정서적 지지체계를 강화하고, 건강한 문화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온라인 활동을 실시한 한 가족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집에서 피크닉 분위기를 느끼며, 영화도 감상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활동이 많아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프라인으로 센터에서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도 “선생님들이 제공해주신 안전한 장소에서 거리두기를 지키며, 함께 여행을 온 것처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또 이런 활동에 자주 초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미정 센터장은 “코로나 블루를 경험하는 가정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에게도 정서적 지지와 심리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방법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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