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백성기)는 고라니가 수로에 빠져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 수로에 빠져 물에 젖어있는 새끼 고라니를 발견하여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최근 장마로 인해 불어난 물로 수로에 갇혀있는 약 20kg의 새끼 고라니의 상태가 위험할 것으로 판단, 칠보 119안전센터 대원들(이형조, 이남호, 김민수)은 그물망 등 포획 장비를 이용해 신고 접수 10여분 만에 고라니 한 마리를 생포했다.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고라니를 인근 야산에 풀어줬다.
백성기 서장은 “야생동물들이 위험에 빠졌을 때 스스로 탈출하지 못하는 사례가 매년 약 15건 정도 사고접수 되는 것 같다”며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구조로 발빠른 대처가 이뤄져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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