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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 추정'탈북민', 경찰에 신고했으나 묵살?..성폭행 혐의 조사 안남훈
  • 기사등록 2020-07-27 10:09:15
  • 수정 2020-07-27 10: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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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북한이탈주민 유튜버와 방송한 용의자 김모씨


지난 2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개성으로 월북했다고 보도한 20대 탈북자는 사실 남한에서 지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다 구속영장까지 발부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탈북한 김모씨(24)는 지난달 김포시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A씨를 강간해 경찰에 입건됐다.


평소 알고 지내던 한 탈북민 유튜버는 ""지난 18일 새벽 2시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문자가 떴다"며 "'누나 같은 분을 잃고 싶지 않았는데 죄송하다. 살아서 어디에 있든 간에 꼭 갚겠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또 평소 김씨의 지인으로부터 그가 "월북하겠다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이달 18일 오후 경찰서에 찾아가 해당 사실을 알렸으나 경찰관이 무시했다고도 주장했다.


경찰관계자는 "월북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김씨의 신병을 확보하려고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군당국은 북한의 보도 이후 8시간여 만에 ‘월북자 발생’을 공식화하고 조사 중이며 연락이 닿지 않는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해 조사중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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