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지역내 아파트·중소기업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 방태형
  • 등록 2020-07-28 16:59:15

기사수정
  • - 28일 수원영통롯데아파트·동일운수㈜ 휴게공간 현판식…올해 총 7개소 지원


경비·청소노동자들의 휴게시설 확충에 앞장서고 있는 수원시가 공동주택 뿐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확대했다.

 

공동주택 청소노동자들이 쾌적한 휴게공간에서 휴식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휴게시설을 개선한 기존 사업의 범위를 일반 중소기업으로 넓힌 것이다.

 

수원시 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는 28일 오전 수원영통롯데아파트와 동일운수에서 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수원시의회 양진하 기획경제위원장과 송은자 의원, 수원시와 각 업체 및 노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원영통롯데아파트 미화원 휴게공간에는 샤워시설과 개수대, 바닥시설 등이 추가돼 미화원들이 더 편리하게 휴게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동일운수에서 일하는 택시기사들의 휴게공간은 새로운 컨테이너로 교체돼 냉난방시설과 커피자판기 등 잠깐의 휴식을 안락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변경됐다.

 

수원시는 지난 2015년부터 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를 통해 지난해까지 22곳의 공동주택에 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는 7곳을 추가로 개선해 전체 지원 사업장은 총 29곳으로 늘어났는데, 공동주택 뿐 아니라 일반 사업장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7곳 중 3곳이 수원시 내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사업 대상은 꽃뫼버들마을코오롱아파트 수원영통롯데아파트 수원광교해모로아파트 평동동남아파트 ▲㈜홍진기연 동일운수㈜ ▲부광운수 등이다.

 

이들 사업장 휴게공간은 지난 6월 한 달 간 개선공사를 진행해 더 편리하고 편안한 휴게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덕분에 약 10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좀 더 쾌적한 공간에서 휴식권과 건강권을 보장받게 됐다.

 

이희원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장은 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은 가장 열악한 위치에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환경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앞으로도 더 많은 노동자들의 근무 및 휴게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