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비·청소노동자들의 휴게시설 확충에 앞장서고 있는 수원시가 공동주택 뿐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확대했다.
공동주택 청소노동자들이 쾌적한 휴게공간에서 휴식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휴게시설을 개선한 기존 사업의 범위를 일반 중소기업으로 넓힌 것이다.
수원시 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는 28일 오전 수원영통롯데아파트와 동일운수㈜에서 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수원시의회 양진하 기획경제위원장과 송은자 의원, 수원시와 각 업체 및 노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원영통롯데아파트 미화원 휴게공간에는 샤워시설과 개수대, 바닥시설 등이 추가돼 미화원들이 더 편리하게 휴게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동일운수㈜에서 일하는 택시기사들의 휴게공간은 새로운 컨테이너로 교체돼 냉난방시설과 커피자판기 등 잠깐의 휴식을 안락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변경됐다.
수원시는 지난 2015년부터 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를 통해 지난해까지 22곳의 공동주택에 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는 7곳을 추가로 개선해 전체 지원 사업장은 총 29곳으로 늘어났는데, 공동주택 뿐 아니라 일반 사업장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7곳 중 3곳이 수원시 내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사업 대상은 ▲꽃뫼버들마을코오롱아파트 ▲수원영통롯데아파트 ▲수원광교해모로아파트 ▲평동동남아파트 ▲㈜홍진기연 ▲동일운수㈜ ▲부광운수 등이다.
이들 사업장 휴게공간은 지난 6월 한 달 간 개선공사를 진행해 더 편리하고 편안한 휴게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덕분에 약 10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좀 더 쾌적한 공간에서 휴식권과 건강권을 보장받게 됐다.
이희원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장은 “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은 가장 열악한 위치에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환경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노동자들의 근무 및 휴게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