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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북한 1,211명 코로나검사 받아...약700명 격리 김만석
  • 기사등록 2020-07-29 10:12:15
  • 수정 2020-07-29 10: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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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6일까지 북한에서 1,21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에드윈 살바도르 WHO 평양소장은 29일(현지시간) 현재 북한 국적자 696명이 격리 중이며 이들은 남포 항구나 신의주-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 국경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대부분이라고 이 매체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전했다.


살바도르 소장은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증가세"라며 "북한 보건당국과 국경지대 방역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RFA는 최근 북한 외무성이 평양 주재 외국공관과 인도주의 단체들에 새로운 방역지침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새 지침에 따르면 평양 주재 외교관들과 인도주의 단체 직원들은 평양 외 다른 지역으로 이동·여행할 수 없으며 평양 내에서 차량으로 이동할 때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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