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외국인 점검관리 지속
  • 정용권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0-07-31 02:18:17
  • 수정 2020-07-31 02:19:03

기사수정
  • - 코로나19 사각지대 없도록 지속적인 ‘삼박자’ 방역·점검·계도 실시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언어소통의 불편 등에 따른 감염병 관리에 취약한 외국인 주민의 철저한 예방에 나서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출입구에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를 설치하며 별도로 외국인전용 창구를 만들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통역관을 배치,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원활히 안내하며 외국인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전국 최대의 외국인 거주지역으로 ‘2020 대한민국 다문화포용 대표도시에 선정된 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자가격리 중인 외국인이 가장 많으나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최저 수준으로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시는 지난달 중순 이후 카자흐스탄 입국자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는 이달 초 정부에 카자흐스탄을 방역강화 대상국가로 지정해 정기 항공편 운항 최소화, 신규 비자발급 억제 등의 제한조치와 출입국관리법상 입국금지사유가 명백한 경우 입국금지, 난민 신청자의 취업·거주지 등 심사 강화 조치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특히, 전날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해외유입 특단 조치로 전국 최초로 오는 9월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의 모든 입국자를 14일 동안 시가 별도로 지정한 시설에 격리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지역사회 질병 확산 억제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해외입국자에 대한 관리제도 개선과 함께 지역 내 방역활동에도 힘써 지난 10일에는 안산 다문화마을특구 내 직업소개소 등 외국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단체와 함께 민·관 합동방역점검을 실시하고 마스크,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을 나눠주며 예방수칙 준수를 독려했다.

 

또 지난 25일에는 공무원 5, 안산단원경찰서 경찰관 3명 등 8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중앙동 소재 무도장을 방문해 인도네시아인 150여명 단체 모임에 따른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체온 체크 등을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대의 외국인 거주 도시인만큼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도 코로나19 사각지대에 두지 않고 지속적인 방역, 점검 및 계도를 실시하고 있다지역 내 N차 감염 차단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청정 안산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